티스토리 뷰
옷장 정리하다 보면 더 이상 안 입는 옷들이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막상 버리려니 종량제 봉투에 넣기도 아깝고, 헌옷 수거함 위치를 찾자니 막막하죠. 주변에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 보이는 게 바로 의류수거함입니다.
실제로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은 약 8만 톤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10% 미만에 불과합니다. 의류수거함 품목을 제대로 몰라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헌옷 수거함 위치조회 바로가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헌옷 수거함 위치, 이렇게 찾으세요

온라인 검색 서비스로 1초 만에 찾기
의류수거함 위치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전용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음 세 가지 사이트가 가장 정확하고 빠릅니다.
dropmap.kr 지도를 움직이면 범위 안의 수거함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GPS 위치 권한만 허용하면 내 주변 헌옷 수거함 위치가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가장 직관적이고 사용이 쉬워 추천합니다.
clothingbox.kr 전국 단위로 시/도, 시/군/구, 읍/면/동을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을 때 유용하며, 각 수거함의 정확한 도로명 주소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clothbin.kr 내 주변 의류수거함 찾기 버튼을 누르면 지도에 위치가 표시됩니다. 네이버 거리뷰와 연동되어 실제로 그 위치에 수거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팁: 외출하기 전에 미리 검색해두고 스크린샷을 찍어두면 현장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공공데이터 포털 활용하기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는 각 지자체별 의류수거함 현황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data.go.kr에 접속해서 '의류수거함'으로 검색하면 서울 각 구의 상세 위치 정보를 CSV 또는 엑셀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동, 도로명 주소, 지번 주소는 물론 위도와 경도까지 제공되어 정확한 의류수거함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가 3~6개월로 다소 긴 편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구청 홈페이지와 주민센터 문의
거주 지역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재활용품 배출 안내' 또는 '의류수거함 안내' 메뉴에서 관할 지역의 수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위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온라인에서 찾기 어렵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 주민센터에 직접 전화하는 것입니다. 담당자가 가장 가까운 헌옷 수거함 위치 2~3곳을 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 팁: 아파트 단지 내 거주자라면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단지 내 의류수거함 위치와 수거 가능 품목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의류수거함 품목, 이것만 기억하세요
배출 가능한 품목 리스트
의류수거함 품목 중 배출 가능한 것들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핵심은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의류 전반 상의, 하의, 원피스, 코트, 점퍼, 패딩, 정장, 속옷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양말, 장갑, 넥타이, 모자, 목도리, 스카프, 스타킹, 레깅스처럼 작은 의류 액세서리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신발과 가방 운동화, 구두, 샌들 등 일반 신발은 배출 가능합니다. 다만 짝이 맞아야 하며, 바닥이 심하게 닳거나 부서진 신발은 제외됩니다. 핸드백, 백팩, 크로스백 같은 일반 가방도 재사용 가능한 상태라면 넣을 수 있습니다.
침구류와 생활용품 헌옷, 신발, 가방, 담요, 얇은 이불, 커텐, 카펫은 배출 가능한 품목에 속합니다. 침대커버, 이불커버, 베개커버, 누비이불도 가능하며, 봉제인형과 수건류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모든 품목은 깨끗하게 세탁한 상태로 배출해야 합니다. 오염이 심하거나 찢어진 의류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절대 넣으면 안 되는 금지 품목
솜이불, 베개, 실내화, 방석, 옥매트, 바퀴가방은 배출 불가 품목입니다. 이 품목들은 재활용이 어렵거나 수거함 구조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솜이 들어간 모든 제품 솜이불, 솜베개, 방석, 쿠션은 의류수거함에 넣을 수 없습니다. 라텍스 침구, 쿨매트, 전기장판, 온수장판, 옥장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므로 구청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배출해야 합니다.
바퀴가 달린 제품 여행용 캐리어, 골프가방처럼 바퀴가 달린 가방은 금지 품목입니다. 롤러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 스키 신발처럼 바퀴가 달린 신발류도 배출할 수 없습니다.
특수 신발류 실내화, 슬리퍼, 장화는 재사용 가치가 낮아 대부분의 의류수거함 품목에서 제외됩니다.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금지 품목 애완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이 묻은 이불, 강아지 집, 스티로폼이 들어간 제품은 절대 넣을 수 없습니다. 이런 품목을 넣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팁: 수거함마다 투입구에 배출 가능/불가 품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 후 배출하세요.

실제 사례로 보는 올바른 배출법
사례 1: 이사하면서 대량 배출
김모 씨는 이사를 앞두고 10년간 모인 옷 20kg을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헌옷 수거함에 넣으려 했지만, 솜이불 2장과 여행용 캐리어는 금지 품목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해결 과정 옷 15kg과 신발 5켤레, 가방 3개는 수거함에 배출했습니다. 솜이불은 구청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별도 처리했고, 상태 좋은 캐리어는 중고거래 앱에 판매했습니다.
배운 점: 배출 전 품목을 미리 분류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은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사례 2: 계절 옷 정리
박모 씨는 환절기마다 옷장을 정리하는데, 매번 의류수거함 위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dropmap.kr 사이트를 알게 된 후로는 집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수거함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적용 결과 여름옷 10벌, 겨울 패딩 2벌, 신발 3켤레를 정리했습니다. 모두 깨끗이 세탁한 상태로 배출했으며, 약 5kg 정도의 옷을 재사용 가능하게 처리했습니다.
인사이트: 정기적인 옷장 정리 습관을 들이면 쓸데없이 옷을 사는 일도 줄어듭니다. 환경 보호는 물론 경제적 절약 효과도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헌옷 수거함에 넣은 옷은 어디로 가나요?
수거된 의류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분류됩니다. 상태가 좋은 옷은 국내외 중고 의류 시장에 판매되거나 취약계층에게 기부되며, 재사용이 어려운 제품은 공업용 원단이나 단열재로 재활용됩니다. 일부 지자체는 수익금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도 합니다.
Q2. 의류수거함이 가득 찼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수거함에 표시된 관리업체 연락처로 전화하면 수거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급하다면 가까운 다른 헌옷 수거함 위치를 찾거나, 구청 청소행정과에 문의하시면 대체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3. 찢어진 옷도 의류수거함에 넣을 수 있나요?
찢어진 부분이 작고 수선 가능한 수준이라면 배출 가능하지만, 심하게 훼손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한 옷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의류수거함 품목의 기본 원칙은 누군가 다시 입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Q4. 비대면으로 대량 의류를 처리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리클(RECL), 헌옷사는철이오빠 같은 비대면 의류 수거 업체를 이용하면 집 앞까지 방문 수거해줍니다. 수거량에 따라 kg당 300원 정도의 비용을 받을 수 있으며, 굿윌스토어 같은 기부 단체를 이용하면 기부금 영수증으로 연말정산 세액 공제도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핵심 포인트 3가지
- 헌옷 수거함 위치는 dropmap.kr, clothingbox.kr 같은 전용 검색 서비스로 1초 만에 찾을 수 있습니다.
- 배출 가능한 의류수거함 품목은 의류, 신발, 가방, 담요, 커튼 등 재사용 가능한 모든 섬유 제품입니다.
- 솜이불, 베개, 여행용 가방, 바퀴 달린 신발은 절대 금지 품목이니 주의하세요.
※ 본 글은 환경부 재활용 지침 및 각 지자체 공식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